멘션이란?

정의
멘션(Mention)은 SNS에서 특정 사람을 '지목'하거나 '호명'하는 기능입니다. @ 기호(골뱅이) 뒤에 사용자 이름을 붙여서 만듭니다. 실제 대화에서 "철수야!", "영희야!" 하고 이름을 부르는 것과 똑같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 @friends_name 이라고 쓰면, 그 친구에게 알림이 가서 "누군가 나를 언급했어!"라고 알려줍니다.
학교 복도에서 여러 사람이 떠들고 있는데, 누군가 "김철수야!" 하고 이름을 부르면 김철수는 귀를 쫑긋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멘션도 마찬가지입니다. SNS에는 수많은 게시물이 올라오지만, 누군가 나를 멘션하면 내게 알림이 와서 그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디지털 세상에서 특정인의 어깨를 톡 치며 "이거 봐"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멘션의 핵심은 '연결'입니다. 단순히 이름을 적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계정과 내 게시물을 직접 연결하는 링크를 만드는 것입니다. 멘션된 사용자 이름을 클릭하면 그 사람의 프로필로 바로 이동할 수 있고, 멘션된 사람은 자신이 언급된 모든 게시물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책의 색인이나 도서관의 카드 시스템처럼, 정보를 서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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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발송: 누군가를 멘션하면 그 사람에게 즉시 알림이 갑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푸시 알림이 뜨거나, 앱 안에서 알림 표시가 나타납니다. 마치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면 내 귀에 들리는 것처럼 자동으로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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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가능 링크: 멘션된 이름은 파란색이나 밑줄로 표시되어 클릭할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그 사람의 프로필 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전화번호부에서 이름을 누르면 바로 전화가 걸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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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여부: 멘션은 기본적으로 공개적인 행위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멘션하면, 그 게시물을 보는 모든 사람이 멘션을 볼 수 있습니다. 단, 계정이 비공개인 경우에는 팔로워들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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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 제한 없음: 한 게시물에 여러 사람을 멘션할 수 있습니다. 단체 사진을 올리고 함께 찍은 모든 친구들을 멘션하거나,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묻고 싶을 때 여러 명을 멘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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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관리: 멘션된 사람은 자신이 멘션된 게시물을 보고 원하지 않으면 태그를 삭제하거나 숨길 수 있습니다. 또한 누가 나를 멘션할 수 있는지 설정에서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활용 방법
멘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단계: @ 기호 입력하기 글을 쓸 때 키보드에서 @ 기호를 입력합니다. 컴퓨터 키보드에서는 Shift+2를 누르면 나오고, 스마트폰에서는 특수문자 키보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기호를 '골뱅이' 또는 '앳(at) 기호'라고 부릅니다.
2단계: 사용자 이름 입력하기 @ 기호 다음에 멘션하고 싶은 사람의 사용자 이름을 입력합니다. 대부분의 SNS는 몇 글자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해당하는 사용자 목록을 보여줍니다. 마치 연락처에서 이름을 검색하는 것처럼 편리합니다.
3단계: 목록에서 선택하기 자동으로 나타난 사용자 목록에서 원하는 사람을 클릭하거나 탭합니다. 정확한 사용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여러 명일 수 있으니 프로필 사진을 확인하세요.
4단계: 멘션 완성 확인하기 멘션이 제대로 되면 사용자 이름이 다른 색으로 표시되거나 밑줄이 그어집니다. 이것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클릭 가능한 링크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만약 색이 변하지 않는다면 멘션이 제대로 안 된 것이니 다시 시도하세요.
5단계: 적절한 상황에 사용하기 멘션은 상대방에게 알림을 보내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함께 찍은 사진, 감사 인사, 추천, 질문 등 상대방이 알아야 할 내용일 때 사용하세요. 불필요한 멘션은 스팸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6단계: 사진에 태그하기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는 사진 속 인물을 직접 태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업로드 후 '사람 태그하기' 옵션을 선택하고, 사진에서 그 사람의 얼굴 위치를 터치한 후 이름을 검색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7단계: 멘션 설정 관리하기 자신의 계정 설정에서 누가 나를 멘션할 수 있는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 '팔로워만', '아무도 못하게' 등의 옵션이 있습니다. 원치 않는 멘션이 많다면 설정을 변경하세요.
예시
인스타그램 친구 태그 "오늘 대학 동창들과 오랜만에 만남! 너무 즐거웠어요 @kim_minho @park_soyeon @lee_junho 다음에 또 만나자!" 사진에는 세 친구와 함께 찍은 단체 사진. 각 친구의 얼굴 위치에 태그가 표시되어 있음. 태그된 친구들에게는 알림이 가고, 그들의 프로필에도 이 사진이 표시됩니다.
트위터 질문 "요즘 스마트폰 배터리가 금방 닳는데, 혹시 해결 방법 아시는 분? @tech_expert 님 조언 부탁드려요!" 기술 전문가 계정을 멘션해서 직접 답변을 요청. 멘션된 사람은 알림을 받고 답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페이스북 감사 인사 "주말 이사 도와준 @choi_youngho @jung_minji 정말 고마워! 덕분에 무사히 이사 끝났어. 다음에 맛있는 거 살게!" 도움을 준 친구들을 멘션해서 감사 인사를 전달.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동시에 친구들에게 직접 알림을 보냅니다.
유튜브 댓글 협업 제안 "@cooking_master 님,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콜라보 관심 있으신가요?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유튜버에게 협업을 제안하면서 멘션을 사용. 공개 댓글이지만 상대방에게 직접 알림이 가서 제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틱톡 챌린지 지목 "다이어트 챌린지 성공! 다음 주자는 @bestfriend @gym_buddy 너희들 차례야! 도전해봐!" 친구들을 멘션해서 챌린지에 참여하도록 유도. 이런 식으로 챌린지가 바이럴되어 퍼져나갑니다.
장단점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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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소통: 수많은 사용자 중에서 특정인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마치 붐비는 광장에서 확성기로 특정인의 이름을 부르는 것과 같아서, 그 사람이 놓치지 않고 내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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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강화: 친구나 지인을 멘션함으로써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습니다. "나는 너를 기억하고 있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함께 찍은 사진에 태그하면 추억을 공유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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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 처음 보는 전문가나 인플루언서에게도 멘션으로 연락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DM(다이렉트 메시지)보다 부담이 적고, 공개적인 대화여서 다른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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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누군가에게 유용한 정보를 발견했을 때 멘션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거 너한테 도움될 것 같아" 하고 친구를 멘션하면, 그 친구가 놓치지 않고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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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촉진: 비즈니스나 크리에이터들이 서로를 멘션하면 양쪽 팔로워에게 모두 노출됩니다. 서로의 팬층을 공유하는 효과가 있어 마케팅에도 유용합니다.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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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피로: 멘션을 너무 자주 받으면 알림 피로가 생깁니다. 특히 불필요한 멘션이나 스팸성 멘션이 많으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수십 개의 멘션을 받는 유명인들은 알림을 꺼두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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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노출: 내가 원하지 않는 게시물에 태그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이나, 내가 연관되고 싶지 않은 내용에 태그되면 곤란합니다. 다행히 태그를 삭제하거나 승인 제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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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침해: 멘션은 공개적이므로 프라 이버시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내 위치, 활동, 인간관계 등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됩니다. 비공개 계정이어도 멘션을 통해 일부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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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가능성: 멘션의 의도가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장난으로 한 멘션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거나, 친근함의 표시가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잘 모르는 사람을 멘션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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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문제: 일부 계정들은 무분별하게 많은 사람을 멘션해서 광고하거나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이런 스팸 멘션은 사용자 경험을 해치고, 해당 계정의 평판도 나빠집니다.
FAQ
Q: 멘션과 해시태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멘션(@)은 사람을 지목하는 것이고, 해시태그(#)는 주제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chulsoo는 철수라는 사람의 계정을 연결하는 것이고, #맛집은 맛집이라는 주제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멘션은 상대방에게 알림이 가지만, 해시태그는 알림이 가지 않습니다.
Q: 멘션된 게시물을 숨기거나 삭제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자신이 태그된 게시물을 확인하고, 원하지 않으면 태그를 제거하거나 숨길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설정에서 '태그 승인'을 켜면, 누군가 나를 태그해도 내가 승인해야만 프로필에 표시됩니다. 이렇게 하면 원치 않는 태그를 미리 차단할 수 있습니다.
Q: 비공개 계정을 멘션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비공개 계정을 멘션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을 팔로우하지 않는 사람들은 멘션을 클릭해도 프로필을 볼 수 없습니다. 멘션 알림은 비공개 계정 주인에게 정상적으로 갑니다. 단, 스토리나 댓글에서는 플랫폼에 따라 다르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Q: 멘션을 너무 많이 하면 문제가 되나요? A: 네, 한 게시물에 너무 많은 사람을 멘션하거나, 관련 없는 사람을 자주 멘션하면 스팸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특히 광고 목적으로 무작위로 사람들을 멘션하면 계정이 제재받을 수 있습니다. 멘션은 정말 관련 있는 사람에게만,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유명인을 멘션하면 답장을 받을 수 있나요? A: 가능성은 낮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유명인들은 하루에 수천 개의 멘션을 받기 때문에 모두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질문이나 창의적인 내용이라면 눈에 띌 수 있습니다. 답장을 기대하기보다는 팬으로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마음으로 멘션하세요.
Q: 댓글에서 멘션하면 알림이 가나요? A: 네, 게시물 본문뿐만 아니라 댓글에서도 멘션할 수 있고, 멘션된 사람에게 알림이 갑니다. 댓글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멘션을 사용하면 그 사람이 내 댓글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댓글을 달고 있는 게시물에서 특정인과 대화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Q: 스토리에서도 멘션을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페이스북 스토리에서도 멘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를 입력할 때 @를 입력하고 이름을 검색하면 됩니다. 스토리에 멘션하면 그 사람에게 알림이 가고, 멘션된 사람은 자신의 스토리에 이를 다시 공유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후 스토리가 사라지면 멘션도 함께 사라집니다.